본문 바로가기

읽은 책 남기자...

2009년 도서목록 - 16

제목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

저자 :장영희

출판일 : 2009년 05월

책소개 :


당신이 지금 힘겹게 살고 있는 하루하루가
바로 내일을 살아갈 기적이 된다!


얼마 전 세상을 떠난 장영희 교수의 유고 산문집. 암투병 중에 완성한 원고이지만, 밝고 따뜻하고 활기에 넘치는 그녀의 평소 모습이 그대로 녹아 있다. 당신이 지금 힘겹게 살고 있는 하루하루가 바로 내일을 살아갈 기적이 된다는 희망. 그녀가 생의 마지막까지 말하려 한 것은, 바로 희망의 힘이다.

『내 생애 단 한번』 출간 이후, 지난 9년 동안 장영희 교수에게는 많은 일들이 있었다. 2001년 처음 암에 걸렸고, 방사선 치료로 완치 판정을 받았으나 2004년 척추로 전이, 2년간 어렵사리 항암치료를 받았다. 치료가 끝난 후 다시 1년 만에 간으로 암이 전이되었고 입퇴원을 반복하면서도 손에서 놓지 않았던 원고는 이제 그녀의 마지막 글이 되고 말았다.

그러나 저자는 ‘암 환자 장영희’로 자신이 비춰지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천형天刑 같은 삶’이라고 말하는 사람에게 그녀는 도리어 누가 뭐래도 자신의 삶은 ‘천혜天惠의 삶’이라고 말한다. 또 기적은 다른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아프고 힘들어서 하루하루 어떻게 살까 노심초사하면서 버텨낸 나날들이 바로 기적이며, 그런 내공의 힘으로 더욱 아름다운 기적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한다. 그녀가 이 책의 제목을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으로 정한 것은 이 책이 ‘기적의 책’이 되기를 바랐기 때문이다.

"우리가 살아가는 하루하루가 기적이고, 나는 지금 내 생활에서 그것이 진정 기적이라는 것을 잘 안다."

그의 글들은 결코 무겁거나 우울하지 않다. 암 투병, 장애… 자칫 암울해지기 쉬운 소재들을 적절한 유머와 위트, 긍정의 힘으로 승화시키는 문학적 재능과 여유는 장영희만이 갖는 독특한 힘이자 아름다움이다. 견디기 힘든 아픔을 건강하고 당당하게 바꿀 줄 아는 삶의 자세에서 독자들은 새로운 용기와 희망을 얻게 될 것이다. 살아온 기적은 살아갈 기적이 될 것이기에.


출처 : yes24.com

감상평 :

두껍지고 않고글씨 크기도 적당히 커서 한장한장 일고 넘기기에는 부담이 되지 않는다.

하지만 책속에서 나오는 이야기 하나하나가 우리가 살아가는 하루하루가 얼마나 값진가에대해서

말해주고 있어서 읽으면서 마음속으로 생각을 많이 하게끔 한다.

사실 장영희라는 작가,교수에 대해서 이전에는 몰랐는데 -이 책을 보고 알았다.

중증장애를 가지고 지내면서 어렵게 공부를 해서 대학교수라는 위치까지 도달했는데

또한 암이라는 것까지 겪으면서 사람이 지닐 수 있는 두려움,공포,원망을 다 가지고 있었을법 한데

글에서 느껴지는 당신은 희망,즐거움,긍정의 삶들이 느껴진다.

아마도 나같은 그리 긍정적이지 못한 사람들이 보고 많이 느끼기를 원헀을지도 모른다.

비록 지금은 고인이 되셨지만 이런 좋은 에세이를 남겨주셔서 고맙다는 말을 전한다.

'읽은 책 남기자...'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0년 책읽기2-88만원 세대  (0) 2010.02.04
2010년 책읽기1-도가니  (0) 2010.01.05
2009년 도서목록 -15  (0) 2009.12.08
2009년 도서 목록 -14  (0) 2009.11.12
2009년 도서목록 -13  (0) 2009.10.06